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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인드/마음공부

가슴이 답답할 때

by 이리다옴 2022. 8. 27.

안녕하세요.

 

 

저는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았어도 숨은 잘 쉬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전에는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를 얹힌 것처럼 

호흡을 잘 할 수가 없었어요.

 

 

 

 

호흡이 잘 쉬어지지 않을 때 제가 했던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01.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인정하기

호흡이 잘 쉬어지지 않길래 아,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나보구나하고 인정했습니다.

 

 

 

 

02. 호흡하기

존스홉킨스 정신과 의사인 지나영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4-2-4호흡을 했습니다.

4초 동안 호흡을 들이키고

2초 동안 멈추고

4초 동안 내쉬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호흡이 잘 되지 않으신 분들은

내쉬는 것부터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나영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호흡법으로 호흡을 해도

숨이 깊이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저 자신에게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불안해하지 않았어요.

 

 

 

 

 

03. 산책하기

 

뜨거운 햇볕을 피해 해가 진 초저녁 쯤에는 산책을 해봤습니다.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상가를 걸으셔도 좋고, 공원도 좋습니다.

녹지를 걸으면 마음이 더욱 편안해진다고 하는데 나무가 많은 곳이 있다면

자연과 가까운 곳도 추천드립니다.

 

 

숨도 쉬어보고, 걸어보기도 하는데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남자친구에게 나 오늘 호흡이 잘 쉬어지지 않았어 라고 사실대로 얘기도 했고요.

우울한 마음 때문인거 같아서 일부러 웃고, 밝게 얘기를 하려고 하는대도 어렵더라구요.

 

 

 

 

 

04. 나의 마음을 사실대로 기록한다.

 

산책하고, 깨끗이 샤워를 하고

자기 전에 저는 공책을 펴서 내가 왜 답답한지 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썼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편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조차요.

 

 

좋았던 일을 말하면 자랑같고

안좋았던 일을 말하면 안좋은 기운이 그 사람에게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

또 안좋았던 일을 말하며 나의 약점이 될 거 같다는 생각에

저의 이야기를 남에게 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그런데 말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자기 속병만 생기죠.

그래서 저는 말대신 글을 씁니다.

 

 

조이의 감정노트

이걸 쓰고 나니 너무 신기하게 호흡이 깊이 쉬어지더라구요.

이것 때문인지

그 전에 했었던 호흡하기, 산책하기 등등 덕분에 좋아지고 있다가 확 좋아진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노력해보니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들로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럴 때는 제가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로

자신과의 시간을 한번 보내보세요. 

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도움이 될거랍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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